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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1,373분에 달한 에이스 '손흥민' 몸 걱정 폭발한 토트넘 팬들

계속되는 손흥민의 살인적인 일정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대표팀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손흥민.


하지만 그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의 살인적인 일정에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앞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그의 선발 소식이 토트넘 공식 트위터를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움과 걱정을 드러냈다.


대부분 팬들의 의견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 도대체 언제 쉬냐?", "아직도 뛰고 있는 거냐?", "이러고 토트넘 오자마자 또 선발로 경기 뛰는 거 아니냐"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 손흥민은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7-18시즌을 마친 뒤 6월에 곧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에는 토트넘의 프리시즌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쉴 틈 없이 출전했다.


지난 5월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107일 동안 9번 국경을 넘어 공식경기만 18차례 소화했다. 출전시간이 1,373분에 달한다. 


여기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 경기였던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 선발 출전까지. 그의 체력에 악영향이 갈 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경기 이후 손흥민은 "몸 상태 괜찮다. 나만 뛰는 것도 아니고 아시안게임 다녀온 선수들도 많다"며 '혹사 논란'을 일축시키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다.


한편 칠레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손흥민은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