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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만 나와도 함성 터졌던 '칠레전'서 못 뛰어 아쉬움 전한 이승우

뽀시래기라는 별명을 얻어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승우 선수가 칠레전 후 경기에 뛰지 않아 아쉬웠다며 의견을 전했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제 칠레전에서 국가대표 이승우 선수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아도 전광판에 이승우 선수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관중석에서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뽀시래기라는 별명을 얻어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승우 선수가 칠레전 후 경기에 뛰지 않아 아쉬웠다며 의견을 전했다.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0-0으로 비겼다.


득점 없이 끝난 경기였지만 강하게 공격하는 칠레팀에 맞서 한국 대표팀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KBS2


이날 경기 중 이승우 선수는 뜨거운 환호와 관심을 받았는데, 경기를 뛴 선수보다 인기가 높을 정도였다.


경기 후 이승우 선수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밝혔다.


이승우는 "국가대표팀이 늘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경기력을 가져오기 위해 저희만 중요한 게 아니라고 본다. K리그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경기를 하다 보면, 국내파와 해외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 본다. K리그도 당연히 사랑해야 하고, 저희도 많은 사랑주시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전광판을 봤다. 몸을 푸는 데 집중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수원 출신인 이승우 선수는 만원 관중 앞에서 뛰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돌려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벤투 감독은 이승우 선수를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인터뷰 중 "전술적 판단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마지막 교체 상황에서 이용이 조금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카드를 썼다.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