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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아찔한 백패스' 실수한 장현수, "주위 제대로 못 살펴, 내 잘못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가 경기 막판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패배를 안길뻔했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또 한 번 엄청난 실수로 대표팀에 패배를 안길뻔한 장현수.


경기 막판 자신이 저지른 실책에 장현수와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자신의 핵심 전술이 담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KBS2


특히 서로 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포백에는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또 한 번 부름을 받았다.


칠레 날카로운 압박에 고전하면서도 준수한 수비 내용을 보인 포백 수비라인.


하지만 장현수는 후반 막판 백패스 실수를 저지르며 자신이 90분간 보여준 수비 내용을 일그러뜨림과 동시에 대표팀에 패배를 안길뻔했다.


경기 이후 장현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운을 뗐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주위를 살피지 못했다. 그 상황이 90분보다 길게 느껴졌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런 부분을 줄여야겠다. 모두 내 잘 못이고,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하겠냐는 물음에는 "연습을 통해 빌드업 부분을 더 발전시키려 한다. 수비적인 것도 더 많이 신경 쓰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장현수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


장현수가 벤투 감독 지휘 아래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변신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