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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부터 동생 오열까지"···증발해버린 판빙빙 사건의 소름돋는 미스터리 5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돌연 사라져버린 중화권 배우 판빙빙을 둘러싼 의혹 5가지를 파헤쳐 보자.

인사이트Instagram 'bingbing_fa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최근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탈세 의혹 이후 3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공식 활동에 이어 SNS까지 전면 중단하며 현재의 거취와 근황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판빙빙과 관련한 각종 실종설, 망명설, 감금설 등의 루머와 괴담만 늘어가고 있다.


오리무중인 판빙빙의 안위에 대해 국내외 대중의 걱정은 불안감을 넘어 공포로까지 번지고 있어 '판빙빙 미스터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돌연 사라져 버린 판빙빙.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의혹 다섯 가지를 알아보자.


탈세 의혹


인사이트Instagram 'bingbing_fan'


판빙빙은 지난 5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이 자신의 SNS에 그녀의 이중 계약서 작성 및 탈세 의혹을 폭로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그의 탈세 의혹에 대해 대만 일부 언론은 "판빙빙이 통제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면계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은행의 불법대출 및 부패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법률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판빙빙이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긴 했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수갑·족쇄 사진


인사이트좌측이 실제 영상 캡처. 오른쪽은 합성으로 밝혀졌다.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의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판빙빙으로 보이는 여성이 수갑과 족쇄를 차고 두 명의 여경 사이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후 해당 사진은 원본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짜로 드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근황은 알 수 없기에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동생 판청청의 오열


인사이트Twitter 'peachengy'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은 지난 8일 팬미팅 도중 눈물을 흘리며 "정말로 우리를 보호하고 저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판청청은 판빙빙의 감금설이 불거진 이후에도 활발하게 SNS 활동을 했던 터라 팬미팅에서 그의 모습은 우려와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사무실 증발


인사이트중화 매체 봉황망


중화 매체 봉황망은 7일 오후 판빙빙의 사무실을 방문한 결과 사무실이 비어있고 모든 서류가 치워져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들은 "인테리어 공사 직원 서너 명이 벽면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하며 판빙빙의 거처에 대한 의문을 더했다.


유력 정치가의 말


인사이트판빙빙 공작실 웨이보


지난 7일에는 중국 고위급 관계자가 "판빙빙은 갇혀있다. (그의 상태는) 정말 참혹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빙빙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며 판빙빙이 현재 억류 중이며, 공안에 감금되어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