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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받고 몸값 '3천만→1억' 유로로 3배 뛴 손흥민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의 예상 몸값이 처음으로 1억 유로(한화 약 1,338억원)를 돌파했다.

인사이트Instargram 'spursofficial'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26·토트넘)이 몸값 1억 유로의 선을 깼다. 손흥민에게는 이번이 최초다.


10일(현지 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1억 230만 유로다. 한화 약 1,338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가 설립한 독립연구센터인 해당 연구소는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수들의 이적 가치를 산출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내놓은 1억 230만 유로는 해당 연구소에서 손흥민의 이적 가치를 분석한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2015년 손흥민은 이적료 3,000만 유로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예상이긴 하지만, 이날 축구연구소의 이적 가치 판단으로 손흥민은 3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발군의 활약을 보인 바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이 특히 예상 이적 가치 책정에 큰 작용을 했다. 


바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기 때문. 아시안게임 우승을 놓쳤다면 2년가량의 경력 단절이 불가피했던 상황,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의 커리어에 가장 큰 변수였던 군대 공백기의 위험이 사라졌다.


날개를 단 손흥민이 이번 2018-2019시즌 EPL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은 1억 유로를 뛰어넘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