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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부터요!" 서로 간식 먼저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라쿤 3형제

서로 먼저 간식을 먹고 싶어 두 발을 공손히 모으고 주인에게 애원하는 라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제가 더 배고파요. 아빠!"


맛있는 간식에 눈이 먼 라쿤 3형제는 서로 먼저 주인의 눈에 띄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는 라쿤 형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이동용 케이지 위에 올라선 라쿤 형제들의 시선이 모두 한곳으로 집중됐다.


Imgur


라쿤 형제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바로 주인 손에 들린 달콤한 간식이었다.


간식시간임을 귀신같이 알아챈 녀석들은 주인이 나타나자마자 흥분하며 날뛰었다.


그러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발을 모으고 주인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혹시 다른 녀석이 먼저 간식을 가로챌까 봐 경쟁하듯이 서로를 밀치기까지 했다


급기야 주인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려고 두 발로 우뚝 서는 모습까지 보였다.


인사이트Imgur


간식을 쟁취하기 위한 라쿤 형제들의 귀여운 싸움에 주인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


결국 주인은 싸우지 말라며 녀석들에게 똑같이 간식을 나눠줬다.


간식에 집착하는 라쿤 형제들의 귀여운 모습 수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라쿤 형제들의 모습이 어릴 때 동생과 싸우는 내 모습 같다", "간식을 향한 집착이 대단하다", "라쿤들은 하는 행동이 다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쿤은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먹을 것을 물에 씻어 먹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