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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동생과 너무 심하게 차별해 '상처'받아 우는 '9살' 큰아들

9살 난 큰아들은 동생과 차별하는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슬프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9살 난 큰아들이 동생만 편애하는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슬프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10일 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첫째와 둘째를 차별하는 아빠가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엄마는 "남편이 아들 차별을 심하게 한다. 첫째보다 둘째를 심각하게 편애한다"며 사연을 전했다.


아빠가 둘째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지만, 첫째에게는 엄격함을 넘어서 심각한 차별을 한다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더해서 엄마는 아빠가 9살 난 큰아들에게 "밥 맛 떨어진다", "영악하다" 등의 막말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방청객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아빠는 "첫째의 마음에 안드는 식습관을 계속보다 보니까 밥맛이 떨어지더라. 결혼하고 모든 생활이 첫째한테만 집중되는 것도 서운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또 아빠는 "올바른 가정교육을 위해 한 명은 악역을 맡아야 한다. 선천적으로 아프게 태어난 둘째가 더 신경 쓰인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빠의 말을 듣고 있던 9살 난 큰아들은 "슬프다. 아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MC 신동엽은 "자녀들끼리 우애가 깊은 것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다"라며 "그런데 지금 아빠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아빠는 "최대한 첫째와 소통하고 대화하겠다"며 "사랑도 주고 자주 안아주겠다"고 약속했다.


Naver TV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