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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7살 딸 '납치'하려는 괴한이랑 눈 마주치고 경악한 엄마

모자를 푹 눌러쓴 한 남성이 엄마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7살 소녀를 대놓고 납치하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인사이트UNILAD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시간에 한 남성이 엄마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7살 소녀를 납치하려 한 소름 끼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대만 타이베이시 네이후구의 한 거리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모자를 푹 눌러쓴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다.


그의 앞으로 한 모녀가 지나가자 남성은 뚫어지게 아이를 응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UNILAD


이내 소녀의 책가방을 잡아채 납치를 시도한 남성.


갑작스러운 남성의 돌발 행동에 여성은 소리를 지르며 주변의 도움을 청했다.


여성의 비명을 듣고 길을 지나던 행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만류에 남성은 씩씩거리며 빠르게 도망갔다.


다행히 곧바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 그는 인근 수영장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남성 추(Chou, 33)로 신원이 밝혀졌다.


인사이트UNILAD


추는 "내가 아는 아이인 줄 알았다"며 납치를 부인했으나, CCTV와 사건을 목격한 행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강제 아동 납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살 소녀의 엄마 우(Wu)는 범인이 붙잡힌 후에도 쉽사리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는 "당시 그 남자와 눈이 마주했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살벌함이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YouTube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