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봐도 다 본 것 같다"...'쇼미더머니'에 꼭 나오는 절대 법칙 5

Mnet '쇼미더머니 777'

[인사이트 ] 지미영 기자 =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쇼미더머니'.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이래로 매 시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수많은 실력파 래퍼를 발굴한 해당 프로그램은 어느덧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새 시즌을 맞이해 '쇼미더머니 777'제작진 측은 베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기본적인 틀은 쉽게 바뀌지 않는 법.

'쇼미' 골수팬이라면 폭풍 공감할만한 '쇼미더머니' 절대 법칙 5가지를 소개해보겠다.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랩핑 날리는 디스전 강자 

Mnet '쇼미더머니6'

'쇼미더머니'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스전.

래퍼들은 디스전을 펼칠 때마다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곤 한다.

지난 시즌의 경우 '악마래퍼' 우원재가 폭풍 디스랩을 선보이며 디스전 강자로 우뚝 솟아올랐다. 

당시 13살이었던 조우찬이 우원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잘하자 원재야"라며 도발했다.

이에 우원재는 "우찬아 걱정마 울어도 돼. 산타는 없거든"이라는 임팩트 강한 랩을 선보이며 모든 래퍼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악마의 편집에 희생당한 참가자들 

Mnet '쇼미더머니3'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타래는 '악마의 편집'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타래는 김효은과 1:1 배틀을 펼쳤다.

김효은은 비트를 타고 랩을 하던 중 가사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뽑혔다.

이에 분노한 타래는 타블로가 심사평을 하던 도중 무대 밖으로 나갔고 "잘 먹고 잘사세요"라고 말하며 택시를 타고 떠났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타래는 자신의 SNS에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 없이 살지 않았습니다"라며 심사평을 다 듣고 밖으로 나갔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편집상의 왜곡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스내키 챈, 김성희 등 출연자들이 잇달아 편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참가자의 희비를 순식간에 바꿔놓은 판정번복

Mnet '쇼미더머니4'

'쇼미더머니4'에서는 버벌진트-산이 팀이 판정을 번복하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당초 이날 탈락자는 블랙넛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버벌진트는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블랙넛과 한해 두 사람에 대해 평가를 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한 뒤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렀다.

이어 그는 "우리는 두 명의 프로듀서로서 판단을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탈락자와 합격자를 번복해야 할 것 같다"면서 블랙넛이 아닌 한해를 탈락시켰다.

심사위원에게 거침없이 욕 내뱉는 참가자

Mnet '쇼미더머니5'

합격 목걸이를 받지 못한 '쇼미더머니5' 참가자가 심사위원 도끼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참가자는 도끼에게 탈락한 이유를 묻자 도끼는 "그냥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참가자는 "내가 봤을 땐 도끼씨는 나보다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도끼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다.

도끼의 행동에 열받은 참가자는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을 퍼부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인 가사

Mnet '쇼미더머니4'

유독 '쇼미더머니4'에서 자극적인 가사가 빈번히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리) 다 벌려"라는 내용의 격한 랩을 했다.

같은 날 이현준도 '넌 속사정하지만 또 콘돔없이 때를 기다리고 있는 여자 난자같이'라는 가사의 랩을 선보였다.

논란이 일자 송민호는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