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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도 꼭 붙어 자고 놀 때도 꼭 함께 있는 절미의 '애착베개'

사람 아가처럼 애착 베개를 늘 곁에 두고 다니는 강아지 절미의 모습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HARU'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물에 떠내려가다 건져진 사연이 전해지며 '우리의 소중한 '랜선' 반려견이 된 절미. 그렇다면 절미에게 소중한 존재는 무엇일까.


지난 5일 SBS에서 만드는 반려동물 애플리케이션 'HARU'는 최근 강아지 절미를 취재한 것과 관련, 무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절미는 보호자의 시골집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었다. 절미가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둥그런 타원형의 베개였다.


베개로 달려든 절미는 제풀에 꽈당 넘어졌다가도 이내 씩씩하게 일어나 베개를 물며 장난을 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조금 지친 듯 베개에 앞발을 턱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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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HARU' 


노란색의 이 베개가 절미 옆에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HARU'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도 절미는 베개에 꼭 붙어 잠을 청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후 2~3개월로 추정되는 절미는 사람 나이로도 아직 어린 아가다. 많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애착 베개가 녀석에게도 있던 셈.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귀여운 절미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 무생물인 베개 또한 귀여워지는 마법"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71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절미는 강물에 빠져 떠내려가던 중 현 보호자에 의해 구조됐다. 녀석은 인근 회사에서 키우던 개가 낳은 새끼 다섯 마리 중 하나였다고 알려졌다.


절미의 원래 주인이었던 회사 측에서는 녀석을 원래 분양할 계획이어서 다시 데려가지 않았으며, 현재 보호자가 그대로 절미와 함께 살게 됐다.


SBS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