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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신 스타벅스 커피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

컵 밑바닥에서 거대한 바퀴벌레를 발견한 여성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ysmnasyh'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자신이 마신 커피의 정체를 깨달은 여성은 즉시 모든 음료를 토해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자신이 마시던 커피에서 거대한 바퀴벌레를 발견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말레이시아 믈라카 지역에 거주하는 완 누라시야(Wan Nuraisya)는 지난달 23일 한 커피 매장을 찾아가 아이스 모카를 주문했다.


그런데 커피를 거의 다 마셨을 무렵, 완은 컵 밑바닥에서 바퀴벌레처럼 보이는 벌레의 사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Twitter 'ysmnasyh'


역겨움을 느낀 완은 마신 음료를 게워내고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내부의 CCTV까지 돌려본 직원들은 "음료 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려고만 했다.


처음 사과만을 원했던 완은 직원들의 말에 더욱더 큰 분노를 느꼈다.


결국 완은 벌레가 담겨있는 컵의 사진을 찍어 커피 매장의 공식 SNS 계정에 직접 문의글을 올렸다.


인사이트Twitter 'ysmnasyh'


완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곧바로 충격과 혐오감 등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누구라도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년 내내 쓸 수 있는 무료 쿠폰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실제로 저만한 바퀴벌레가 음료 제조 과정에 들어갈 수 있냐"며 의문점을 제시하는 시각도 있었다.


한편 현지 커피 매장은 "조사팀을 보낼 것이며, 가능한 빨리 완에게 답장을 하겠다"는 글을 남긴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