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따라하면 안 되는 과거 충격적인 '다이어트' 방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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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수많은 사람들을 매일 고민에 빠트리는 주제가 '다이어트' 아닐까?

'살이 빠진다면 뭐든 못할까?'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쏟아져 나온다.

일반적으로 식이요법, 운동 등이 소개되고 있지만 그 중에는 다소 충격적인 것도 섞여 있다.

요즘만의 얘기가 아니다. 옛날부터 이상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굳이 시도해봤자 살이 빠지지 않는 다이어트 법도 있고, 잘못 따라했다가 건강을 심하게 해칠 수도 있는 방법도 있다.

역사 속 인물들과 관련된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 되는 황당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1. 촌충 다이어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미국 1920년대에 한 유명한 오페라 가수가 촌충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다는 소문이 번졌다.

방법은 이러했다. 촌충을 먹어 체중을 감량하고 목표체중에 도달하면 기생충 약을 통해 촌충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것이다.

촌충에 감염되면 설사, 메스꺼움, 붓기 같은 증상에 심하면 발작, 뇌막염, 치매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

2. 기절 다이어트

YouTube 'millie2265'

말년에 과식해 몸이 불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엘비스는 살을 빼고 싶었지만 적게 먹는 건 절대 싫었다. 그래서 그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다이어트 법을 실천했다.

엘비스는 2주 동안 진정제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막았다.

엘비스가 잠에서 깨어났을 땐 시작했을 때보다 4kg이나 더 살이 찌고 말았다.

3. 알콜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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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년 잉글랜드의 왕 윌리엄 1세는 심하게 살이 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알콜 다이어트였다. 살을 빼기 위해서 금식을 하고 배가 고프니 술로 배를 채우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알콜의 그램 당 칼로리는 7cal/g, 탄수화물, 단백질이 4cal/g인 것에 비하면 매우 칼로리가 높다.

그의 다이어트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4. 솜 다이어트

YouTube 'HotOddity'

미국 모델 브리아 머피가 해서 유명해진 다이어트 방법이다.

솜을 동그랗게 말아 오렌지 주스에 담가 삼키면 솜이 배 속에서 부풀어 올라 배가 부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의사들은 솜뭉치를 잘못 삼키면 질식하거나 창자가 막힐 위험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따라 하지 말 것을 역설했다.

5. 혀 패치 다이어트

YouTube 'slappinyaface'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추게이(Chugay) 박사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환자들에게 시도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작은 우표 크기의 패치를 혀에 꿰매면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환자가 고통을 느끼게 된다.

적은 양의 유동식만 섭취할 수 있어 살이 빠진다는 원리이다.

이에 언어장애, 수면장애, 구내 통증, 궤양, 감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6. 고춧가루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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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해 할리우드에서 인기를 끈 고춧가루 다이어트.

고추 안에 있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지방을 연소한다는 원리이다.

고춧가루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하는 이들은 물, 커피, 차 등에 타 섭취한다.

위장에 부담이 덜 가도록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과 함께 먹는다. 이 방법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위에 부담이 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