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 여성 집으로 데려가 '원나잇 몰카' 찍어 유포하는 외국인 유튜버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 여성들을 유혹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 여성들을 유혹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남자에게서 여자친구 빼앗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한국 여성들에게 접근해 말을 건다.


대화를 주고받은 여성들은 함께 있던 한국 남성들과 헤어진 뒤 외국인들을 따라간다.


영상을 통해서는 한국 남성들과 한국 여성들이 연인 관계인지, 친구인지, 클럽에서 만난 사이인지 등 정확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이후 영상은 외국인들이 한국 여성들을 집으로 데려가는 장면까지 보여주고 끝난다.


유튜브 채널은 한국 여성들을 집으로 데려간 이후 촬영한 나머지 장면들을 다른 사이트에서 보여주겠다고 광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결제 후 가입하면 나머지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물론, 해당 사이트에서도 수많은 한국 여성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을 공개한 외국인 유튜버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이 유튜브 채널과 유료 결제 사이트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인사이트지난해 공개된 영상 / 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지난해에도 외국인 남성이 '2시간 안에 한국 여자 침실로 데려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체코 프라하의 거리에서 한국 여성을 몰래 촬영, 영상을 유포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16분 길이의 영상에는 이 남성이 각각 두 명의 한국 여성을 유혹하면서 스킨쉽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남성의 집에서 속옷 차림으로 서 있는 모습까지 그대로 담겨 있었다.


물론 영상 속에서 한국 여성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였지만 목소리나 옷차림 등은 여과 없이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