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꺾은 한국, 오는 11일 '남미 강호' 피파랭킹 12위 칠레와 맞붙는다"
칠레는 지난 2016 코파아메리카 우승,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칠레와 맞대결에 나선다.
오는 11일 화요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의 A매치 경기가 펼쳐진다.
칠레는 지난 2016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남미의 강호다.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칠레의 피파랭킹은 12위로 한국의 피파랭킹 57위보다 무려 45계단 높다.
여기에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선수들이 많은 만큼 코스타리카전보다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소 아쉽게도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칠레의 간판 선수인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출전하지 않는다.
칠레와의 역대 전적은 무승 1패. 지난 2008년 1월 딱 한 차례 맞붙어 0대1로 패한 바 있다.
한편 칠레는 7일 일본과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취소 후 일본 원정을 마무리했다.
홋카이도 강진 당시 삿포로에 있던 칠레 축구대표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평소대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