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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직캠'까지 등장하며 한국 축구의 '아이돌' 등극한 이승우

이승우는 몇 년 전까지 '유망주'로 불렸지만 이제는 한국 축구의 '아이돌'이 됐다.

인사이트twitter 'L__s____w__98'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뛰어난 실력에 스타성까지 갖췄다. 이승우는 몇 년 전까지 '유망주'로 불렸지만 이제는 한국 축구의 '아이돌'이 됐다.


8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의 모습을 담은 '직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앞선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 당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 이승우는 황의조와 이야기를 나누며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L__s____w__98'


그러면서 입에 손가락을 물거나 관중석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들어가기 직전에는 무심한 듯 손을 흔들며 인사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고.


놀라운 점은 해당 영상의 편집이 MBC '아이돌스타육상선수권대회' 직캠과 비슷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승우가 환하게 웃는 부분이 반복되는 포인트가 그렇다. 아이돌 영상에 쓰이던 편집 방법이 축구 선수에까지 적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승우가 축구라는 분야를 넘어서 많은 국민의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로 등극했다는 방증이다.


인사이트twitter 'L__s____w__98'


이날 경기에서도 이승우가 교체 투입될 때 경기장은 엄청난 환호로 뒤덮였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과 넘치는 개성을 가진 선수들의 등장은 한국 축구에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실제 한국 축구가 2002 월드컵 이후 유례없는 부흥기를 맞았다는 평도 나오는 상황.


이제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이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