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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 지원한다는 인천시에 '팩폭' 날렸다가 '악플 테러' 받고 있는 강성태

'공부의 신' 강성태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일부 여성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 신 강성태'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성매매 집창촌인 '옐로하우스' 종사자들의 사회 복귀에 돈을 지원하겠다는 인천시 미추홀구.


이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인천시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돌아온 건 '악플 테러'뿐이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는 '성매매 지원 팩폭했다 한남충 된 강성태'라는 다소 강한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시됐다.


게시된 영상에서 강성태는 지난달 31일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성매매 여성 지원 조례'에 대해 소신을 밝힌 이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 신 강성태'


강성태는 "제 SNS를 찾아와서 한남충, 여혐이라며 충격적인 욕설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SNS에 적힌 한남충이란 한국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일부 커뮤니티의 은어다.


해당 악플에 강성태는 자신의 딸들을 소개하며 "이 세상에 페미니스트 아닌 딸은 있어도 페미니스트 아닌 아빠는 없다"고 반박했다.


딸을 사랑하는 아빠로서 자신이 여성을 혐오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 신 강성태'


이어 강성태는 자신이 전하려 했던 말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설명했다.


그는 "집값 올리고 개발하려고 돈 줘서 내쫓는 거다"라며 "하지만 이걸로 성매매가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자활 지원을 "돈 줄 테니 다들 안 보이는 데서 해주세요"라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 강성태.


강성태는 "성매매 여성들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왜 페미니스트라 하시는 분들이 욕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끝으로 그는 "어린 친구들이 무슨 정책인지 모르고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크다"며 '성매매 여성 지원 조례'에 대해 또 한 번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인천시 미추홀구는 '성매매 피해자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오는 17일에 공포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인천시는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는 '탈 성매매 확약서'와 자활 계획서를 제출한 '성매매 여성'에게 1년간 최대 2,26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YouTube '공부의 신 강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