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경들 배불리 먹이고 싶어 매일 '진수성찬' 급식 차리는 순찰대 영양사

자식같은 의경들을 위해 정성 들여 음식을 준비하는 한 영양사의 인스타그램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rgram 'jojeongja6376'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영양사 이전에 저도 자식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나 봐요"


창원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 근무하는 조정자 영양사는 7일 인사이트와 인터뷰에서 진수성찬 급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의경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SNS에 공개된 게시글에는 갈비찜, 잡채, 감자탕 등의 한식부터 일식, 양식까지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종류의 음식 사진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Instargram 'jojeongja6376'


그가 이같이 매 끼니 최고의 급식을 준비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고생하는 의경들 때문.


의경들을 볼 때면 또래 나이인 딸이 떠오르고 앞으로 입대를 앞둔 아들 생각이 난다고 조 영양사는 전했다. 


특히 조 영양사는 친정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음식할 때 '정성'을 꼭 곁들인다.


어머니는 평소 조 영양사에게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절대 맛있을 수가 없고 먹는 사람 또한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신신당부했었다. 


인사이트Instargram 'jojeongja6376'


요즘 조 영양사의 최대 고민은 메뉴다. 의경들이 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젊기 때문에 이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다.


조 영양사는 "딸이 영양사라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안다"며 "딸에게 정보를 많이 공유받는다"고 전했다.


먹는 이들에게 맛을 넘어 감동까지 전해 주고자 하는 조정자 의경 영양사. 


밤낮으로 고생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먹이고 싶은 조 영양사의 정성 가득한 급식은 의경들의 마음까지 가득 채우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rgram 'jojeongja6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