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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뽀뽀·키스하기 직전 단 5초 만에 '입냄새' 확인하는 방법

사랑하는 연인과 설레는 키스를 앞두고 혹 입 냄새가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초간단 입냄새 자가진단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입냄새나면 어쩌지…"


중요한 타이밍, 사랑하는 연인과 뽀뽀를 앞두고 입냄새 때문에 혹 망설여진 적이 있는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풍기는 입냄새는 상대방에게 큰 불쾌감을 안긴다.


특히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에게서 나는 입냄새는 더욱이 그럴 것. 이는 불타올랐던 마음마저 단번에 꺼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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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자꾸만 당신을 피하는 느낌이 든다면 아래 간단한 입냄새 자가진단법으로 점검해보자.


먼저 입냄새는 자신의 침을 활용해 빠르게 진단이 가능하다. 손등에 침을 바르고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이때 입냄새의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빠르게 날아가므로 참이 다 마르기 전 재빨리 맡아야 한다.


또 혀를 만짐으로써 입냄새를 확인할 수 있다. 혀를 입 밖으로 최대한 내밀어 혀뿌리 쪽을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지그시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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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뒤 혀에 댔던 손가락이나 면봉의 냄새를 확인해보면 된다.


이 외에도 말을 많이 하는 휴대전화 송화기 부분 쪽 냄새를 맡아보거나, 혀에 하얀 설태가 끼어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입냄새를 진단할 수 있다.


만약 당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면 가장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은 양치나 구강청결제가 있겠다.

 

더해서 평소 침이 마르지 않도록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해주거나 껌을 씹어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것도 입냄새 예방에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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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새의 주된 성분은 입안 박테리아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면서 생성되는 황화합물 입자다.


특히 이 황화합물 입자는 마늘, 달걀, 고추냉이 등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치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입안 찌꺼기가 많아져 입냄새가 심해진다.


만약 입냄새 진단을 해 본 결과 악취가 심하게 난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겠다. 구취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입자를 단 몇 초 만에 빠르게 분해하는 '생강'이 있기 때문.


독일의 토마스 호프만(Thomas Hofmann) 박사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각 속 톡 쏘는 물질인 6-진저롤(6-gingerol)이 구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지난 7월 미국 농업·식품 화학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