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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물건 훔치다(?) 현장검거 돼 '뻥튀기 수갑'찬 댕댕이 표정

한 강아지가 주인의 물건을 가져가다 딱 걸려 뻥튀기 수갑을 찬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ainibyeol2'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뻥튀기를 손에 끼운 강아지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유발한다.


지난달 3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6살 난 비숑 프리제 별이는 평소 주인의 물건을 자주 가져가 숨겨 애를 먹였다. 


이날도 별이는 뭔가를 몰래 가져가다 주인에게 현장검거(?)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ainibyeol2'


현장검거를 끝낸 주인은 녀석에게 벌을 주려 근처에 있던 뻥튀기 하나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가운데 구멍을 두개 뻥 뚫어 즉석에서 '뻥튀기 수갑'을 만들어냈다.


뻥튀기 수갑에 두 손이 묶인 채 주인을 바라보는 별이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해 보는 이의 귀여움을 자아낸다. 


동그랗고 하얀 얼굴에 초롱초롱한 눈과 촉촉한 코로 인형 같은 외모를 뽐내는 별이는 이후로도 한참을 나라 잃은 표정으로 주인의 동정심을 유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inibyeol2'


결국 주인은 별이를 향해 "먹어 이제"라며 벌이 끝났음을 알렸고, 금새 표정이 밝아진 별이는 얼른 뻥튀기를 맛있게 먹었다.


영상과 함께 "속지 마세요 별이 불쌍한 표정 연기 대가라개", "사랑의 철컹철컹" 등의 해시태그가 함께 달려 평소 별이가 밝은 성격의 소유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현재 원본 영상의 조회수만 4만에 달하고 있다.


별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신의 지인들을 태그하며 "표정이 꿀귀다", "너무 귀여워서 심장 아프다" 등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