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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섭섭하게 만드는 행동 12가지

남자친구의 진심은 그게 아닐수도 있지만 여자들이 느끼기에 괜히 섭섭한 12가지 순간을 모아봤다.


 

진심을 담아 사랑을 표현해도 모자랄 판에 남자친구는 갈수록 "사랑한다"는 말을 영혼없이, 습관처럼 내뱉는다.

게다가 하는 행동은 또 어찌나 배려없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섭섭함만 쌓인다.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이리저리 핑계만 대는데 듣는 사람은 서서히 지쳐간다는 걸 알고는 있는 걸까?

갑자기 여자친구가 쏟아낸 원망섞인 말을 듣고 당황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여자친구를 섭섭하게 만드는 행동 12가지'를 모아봤다.

 


 

1. 나보다 친구가 먼저일 때

 

더이상 남자친구에게 내가 일순위가 아니라는 느낌이 와 닿으면 섭섭하다.

 

연애 초기에는 분명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새 나란 존재는 그의 가족보다, 친구보다 뒤로 밀려나 있다.

 

2. 주말 이틀 중 하루도 만나자는 말을 안 할 때

 

평일에는 각자가 일로 바빠서 어쩔 수 없이 못 만난다고 치자.

 

그러나 휴일인 주말에도 데이트 약속을 잡지 않는다면 은근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한다.

 

주말에 안 만나면 얼굴을 못 본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만나자는 말이 없으면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 의문이 든다.

 

3. 회식 끝나고 연락하겠다면서 감감무소식일 때

 

모임 끝나고 연락하겠다, 회식 끝나고 연락하겠다 해놓고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기다리는 사람은 속이 타들어 간다.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에 잠 못 이루게 되는 것이다.

 

"잘 들어갔다"는 카톡 하나 보내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배려 없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다.

 


 

4. 데이트 도중 자꾸 시간을 확인할 때

 

연애 초반에는 분명 내 얼굴에서 눈을 못 뗐었다.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눈빛은 덤.

 

그런데 언젠가부터 데이트 도중 휴대전화나 시계에 자꾸 눈이 가있는 그를 발견한다.

 

나랑 있는 게 지루한 걸까? 적어도 나라는 존재를 소중하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 씁쓸하다.

 

5.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을 때

 

넌지시 건넨 칭찬 한마디는 여자를 춤추게 한다.

 

반면 빈말이라도 예쁘다는 말을 해주지 않으면 괜히 서운하다.

 

센스있는 칭찬 한 마디면 여자친구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6. 내 카톡은 읽지 않고 페북에 접속해 있을 때

 

카톡 채팅창에 숫자 1은 사라지지 않는데 활발하게 SNS에서 활동 중인 그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새 게시물이 올라와 있고, 댓글로 지인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끼고 사는 걸 뻔히 아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뭐라 할수도 없고 내심 서운하다.

 


 

7. 다른 여자와 비교할 때

 

다른 여자와의 비교는 여자친구를 토라지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 여자가 그렇게 좋으면 가버려"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8.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프로필에서 사라질 때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두면 내심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애인이 그 사진을 갑자기 내리면 서운함이 훅 밀려온다.

 

'있다 없으니까' 더 서운한 건 왜일까?

 

9. 끝까지 날 이기려들 때

 

내가 싫다는데도 절대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 서운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서로 의견을 맞춰주는 게 진정한 연인이 아닐까?

 

연인 사이에 의견 대립이 있을 때마다 "져주는 게 이기는 거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 보자.

 


 

10. 내 앞에서 전혀 긴장감이 없을 때 

 

내 앞에서 '꺽꺽' 아무렇지도 않게 트림을 하고, "똥 싸고 올게"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 정이 떨어진다.

 

나를 마치 남자사람친구처럼 대하는 그의 태도에 소중하지 않은 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11. 살쪘다며 운동하라고 구박할 때

 

살이 좀 붙은 것도, 살을 뺄 필요가 있단 것도 내가 제일 잘 안다.

 

내가 살을 뺐으면 하는 남자친구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살 빼'라는 말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도 달라진다.

 

"살 좀 빼"라고 말하는 것과 "네가 요즘 갑자기 살이 쪄서 건강에 무리가 갈 것 같아. 같이 운동해서 뺄까?"라고 말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12. 점점 키스가 아닌 뽀뽀를 할 때

 

초반에는 달콤한 키스로 설레게 하더니 이제는 '쪽' 뽀뽀 한 번으로 끝낸다. 심지어 이마저도 귀찮아하는 것 같다.

 

나만 스킨십에 안달하는 것 같아 슬퍼진다.

 

via roseantonia1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