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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햄버거' 마음껏 먹으며 '80kg' 감량한 남성의 반전 몸매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체중의 절반인 80kg을 감량한 한 남성의 놀라운 사연이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Facebook 'Anthony Brown'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다이어트의 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면서 체중을 감량한 남성이 등장해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34세의 남성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은 몸무게가 무려 '170kg' 이상인 '초고도 비만'으로 살아왔다.


지난 13년 동안 앤서니는 삼시 세끼를 모두 패스트푸드로 때우며 매일 8,000칼로리가 넘는 음식을 섭취했다.


자연스럽게 '뚱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앤서니. 하지만 그는 이러한 친구들의 놀림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인사이트Facebook 'Anthony Brown'


그런 앤서니가 어느 날부터 돌연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당뇨병 진단에 충격을 받은 그가 자신의 건강도 걱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집에 있던 체중계가 그의 과도한 무게 때문에 측정이 불가하다며 오류를 나타낸 일도 앤서니가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그날부터 앤서니는 저열량 음식인 오트밀, 닭가슴살 등의 식단을 유지하며 살을 빼기 시작했다.


하지만 급격한 식단 조절의 부작용 때문인지 곧 앤서니에게 폭식의 충동이 찾아왔다.


인사이트Facebook 'Anthony Brown'


시간이 갈수록 음식에 대한 욕구는 점점 심해졌고, 참다못한 앤서니는 결국 자신이 즐겼던 패스트푸드에 다시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이어트는 포기할 수 없었던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마음껏 섭취하며 매일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앤서니의 식단에는 샌드위치, 빵, 햄버거, 피자 등 살찌는 음식이 다수 포함됐지만, 대신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하루에 2,000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Anthony Brown'


2년 후, 앤서니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덕분에 194파운드(약 88kg)의 체중을 감량한 것이다.


현재 앤서니는 90kg의 보통 체형을 유지하며 선명한 '식스팩'까지 갖춘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


앤서니는 "'초고도 비만' 이었던 저는 2,000칼로리만 소비해도 꾸준히 살이 빠졌다"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운동을 하니 효과는 2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저의 사례가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