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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서현 삼성 남매가 졸업해서 유명한 '재벌가 자제 양성 초등학교' 경기초

재벌 3세들의 '인맥' 기반이자 서울 3대 명문초등학교로 불리는 경기초등학교가 화제다.

인사이트경기초등학교 전경 / 경기초등학교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재벌이란 나고 자랄 때부터 다른 걸까. 최근 재벌 3세들이 졸업했다는 명문 경기초등학교가 화제다.


지난 1964년 경기국민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경기초는 서울 3대 명문 초등학교로 꼽힌다.


경기초는 특히 삼성가와 인연이 깊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6기 졸업)을 비롯해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20기 졸업),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21기 졸업)이 이곳 출신.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아닌 초등학교가 유명해진 이유는 사립 초등학교가 재력가 자녀들의 '인맥'을 좌우하는 원천이어서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지금의 삼성을 좌우하는 인물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당시에는 자사고, 특목고 등 교육의 다양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특히 21기 졸업생들이 만든 '경기회'라는 모임은 한국 재계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서현을 비롯해 정유희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 김지용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아들, 박정빈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아들, 신기준 故 신명수 신동방그룹 회장 아들 등이 속해있다.


인사이트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뉴스1


서울에서 손꼽는 명문 초등학교인 만큼 재계뿐 아니라 정계 인사도 많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만도 이곳 출신이다.


경기초를 비롯한 리라초, 경복초등학교가 서울 3대 명문초로 꼽혀왔지만 최근 영훈초등학교가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인사이트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뉴스1


영훈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다니고 있다. 재벌 4세들의 시대가 시작된 것.


영훈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교육'을 실시해 체벌과 시험이 없는 학교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한국의 재벌들이 다니는 명문 초등학교 이야기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재벌은 뼛속까지 재벌", "저렇게 인맥을 쌓는구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영훈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