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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바삭'한 누룽지에 갖가지 토핑·소스로 꿀맛 보장했던 추억의 '밥 스틱'

밥과 함께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을 내는 밥 스틱은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몰이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배고프고 허기질 때면 생각나는 단어 '밥'.


최근엔 끼니로 간단하게 빵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지만, 빵을 계속 먹다 보면 저절로 '밥'이 생각나곤 한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밥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밥을 따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길거리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던 추억의 길거리 음식이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추억의 밥 스틱'이라는 제목으로 사진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은 밥으로 만든 스틱 위에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 풍성함을 자랑하는 밥 스틱이었다.


밥 스틱은 학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대표적인 간식으로 2000년대 후반 확장되기 시작했다.


특히 밥으로 먹어도 든든하고 간식으로 먹어도 손색없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밥과 함께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밥 스틱은 올라간 토핑별로 종류마다 각각 다채로운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h_6013'


이는 최근 흔하게 볼 수 있는 '밥버거'를 연상시키는데, 밥을 쌓아서 만드는 밥버거와 달리 밥 스틱은 기계에 밥을 넣어 와플처럼 조리하는 방식이었다.


이 점이 밥 스틱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다.


아래위 직화로 센 불에 조리해 누룽지처럼 바삭바삭했던 스틱 하단 부분은 그야말로 신스틸러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입 베어 물면 누룽지가 토핑과 어우러져 바삭함과 풍성함이 입안에서 동시에 느껴질 만큼 조화로운 맛을 자랑했다.


기계에서 갓 구워낸 밥 스틱은 그야말로 '순삭을 부르는 맛'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밥 스틱 완전 반가워", "요즘 밥 스틱 아예 안 보여", "김치 참치 밥 스틱이 최고"라는 의견을 주고받으며 밥 스틱을 회상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