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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오빠' 사람인 줄 알고 놀아달라 조르는 '애교쟁이' 인절미

쇼핑몰에서 만난 마네킹 오빠를 본 골든 리트리버의 반응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마네킹을 본 강아지의 호기심 어린 반응이 엄마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주인과 함께 쇼핑몰을 찾은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 속 골든 리트리버는 매장 한복판에 말없이 앉아있는 마네킹에게 호감을 느낀 듯하다.


평소 '천사견'으로 불리는 녀석답게 조용히 꼬리를 흔들며 마네킹이 자신을 만져주길 애타게 기다렸다.


Imgur


하지만 마네킹이 움직일 리 없고, 당황한 녀석은 남성의 눈만 뚫어져라 바라봤다.


자신이 입에 문 목걸이를 보여줌으로써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사실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런 녀석이 귀여웠던 주인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고, 끝내 미동조차 없는 상대에 민망해진 녀석은 주인의 품으로 돌아와 쏙 안겼다는 후문이다.


Imgur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대신 마네킹이 되어주고 싶다", "호기심 어린 표정이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빛 털이 사랑스러운 골든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순하며 붙임성이 좋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견종이다.


거기에다 지능도 높아 가정견으로는 물론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 역할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다만 무리한 훈련으로 경계심을 심어줄 경우 얌전하던 성격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