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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영화 만든 주호민 '신과 함께' 원작 만화 누적 판매 90만부 돌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원작 만화 단행본이 최근 누적 판매 90만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애니북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연이은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도 역대급 기록을 경신 중이다.


4일 애니북스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원작 만화가 누적 판매 90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원작 '신과 함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장편 웹툰이다.


시리즈는 평범한 회사원 김자홍이 주인공인 '저승편'으로 시작된다.


김자홍은 39살 나이에 죽도록 일만하다 과로로 죽는다. 이후 염라국 국선변호사인 진기한과 함께 49일간의 험난한 저승 재판을 치르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애니북스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는 '저승편' 주인공인 김자홍이 소방관으로 그려지고 주요 캐릭터인 진기한 또한 등장하지 않아 개봉 초기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영화 개봉 후 배우들의 호연과 할리우드에 비견될 만큼 발전한 CG 기술, 가족 간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관객들은 영화의 감동을 원작으로 되새기기 위해 원작 만화를 구입해 책 판매 또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편 개봉 전인 2017년 12월께 약 50만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이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2편인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절찬리 개봉 중인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90만부를 넘어섰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최근 영화 '신과 함께' 1, 2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용화 감독이 앞으로 3편 제작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신과 함께' 단행본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과 함께' 단행본은 총 8권으로 2010년 저승편, 2011년 이승편, 2012년 신화편으로 나뉘어 출간됐다.


또한 2016년도에는 한국 웹툰 사상 최초로 유료화 정책을 시작한 바 있다.


초기에는 팬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시스템이 정착돼 웹툰과 단행본이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을 보장하는 수익 모델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