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총' 겨누고 차 뺏으려는 강도들 후진 하나로 '참교육'한 할머니
강도들이 타고 온 차량을 후진으로 들이받은 할머니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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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BCS NEW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예상치 못한 할머니의 '터프함'에 당황한 강도들은 그저 도망치기에 바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동차를 훔치려는 강도들에게 용감히 맞선 할머니의 소식을 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우텡 지역에서 운전을 하고 있던 할머니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뒤로 또 하나의 차량이 들어서는 것을 목격했다.
곧 차에서 내린 3명의 남성들은 할머니의 차창 너머로 총을 겨누며 "빨리 문을 열어라"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YouTube 'ABCS NEWS'
그러나 할머니는 강도들을 보고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할머니는 문을 여는 대신 빠르게 차를 후진시키며 강도들의 차를 파손시켰다.
놀란 강도들은 서둘러 다시 자신들의 차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할머니는 차를 앞으로 잠깐 빼더니 다시 한번 차를 후진시켜 강도들의 차를 제대로 들이받았다.
운전석을 잡고 있던 강도는 화를 못참고 차 밖으로 나오려 했지만, 계속해서 이어진 할머니의 공격에 그저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YouTube 'ABCS NEWS'
이와 같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의 용기있고 단호한 태도에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용감하고 쿨한 성격의 숙녀이다", "꽁무니를 빼고 도망가는 도둑들의 모습이 통쾌하게 느껴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할머니의 태도가 너무나 무모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용감하지만 운이 좋았다. 항상 이런 식으로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두 람보처럼 행동하지는 말아라"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 또한 "나는 납치를 당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며 "무모한 모험을 하는 것보단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