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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들 안전 위해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성동구가 지난 8월 31일 왕십리역 민자역사 1층 광장부에서 성동소방서, 비트플랙스, 민간단체 등과 함께 '2018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동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월 31일 10시 30분 왕십리역 민자역사 1층 광장부에서 성동소방서, 비트플랙스, 민간단체 등과 함께 '2018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2018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은 승강기 갇힘, 에스컬레이터 전도·발끼임·역주행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승객을 구조하는 등 관리주체 및 관계기관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진행순서는 성동소방서 주관으로 지역주민, 민간단체, 승강기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승강기 사고사례, 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승객들의 구조 요청→관리주체의 대응→소방서와 유지관리업체의 현장출동 및 구조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동구청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 민자역사에서 훈련이 실시돼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승강기의 편의성에 비해 승강기 사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합동훈련에는 지하철역사 및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이 안전교육 및 훈련에 참관해 승강기 안전구축 형성 및 안전사고 시 대응절차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사고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승강기 사고 중 49%가 이용자 과실로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합동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 될 것을 기대한다"며 "최근 재난의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분야별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대비할 수 있는 재난안전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