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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는 인절미 부러워 뒤에서 몰래 '발' 올리기 연습하는 고양이

간식을 받아먹는 강아지 친구를 목격한 고양이는 자신의 발을 몰래 움직이며 간식을 먹기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아가 발 줘봐! 발!"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친구에게 질투를 느낀 고양이는 조용히 자신의 발을 들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간식을 받아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큰 덩치를 자랑하는 강아지 한 마리는 얌전히 앉아 주인 손에 들린 간식을 바라봤다.


잠시 후, 손바닥을 보여주며 발을 달라는 주인의 요구에 강아지는 곧장 자신의 발을 내밀었다.


Imgur


그러더니 한쪽 발은 모자란 지 다른 쪽 발도 주인에게 갖다대며 애교를 선보였다.


주인은 자신의 말을 잘 따르는 기특한 강아지의 모습에 얼른 간식을 입에 넣어줬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의 시선을 끈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곁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고양이가 혼자 몰래 강아지를 따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보내던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허공에 발을 올리며 비밀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인이 간식을 손에 들자 기다렸다는 듯 다가가 애절한 눈빛을 발사했다.


인사이트Imgur


주인은 고양이에게도 손을 내밀었고, 녀석은 여유롭게 자신의 발을 건네며 간식을 받아먹었다.


입안에 들어온 간식을 음미하며 고양이는 그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간식이 먹고 싶어 남몰래 노력하는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양이들은 다른 동물에 비해 질투심이 강한 동물이다. 특히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나 동물들에게 주인의 관심이 분산되면 강한 질투심을 느낀다.


고양이들의 불안함을 달래주기 위해 주인은 녀석들과 주기적으로 교감시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