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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美 대통령 선거 안 나간다"고 공식 선언한 드웨인 존슨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드웨인 존슨이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11일(현지 시간)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베니티페어'는 더락 드웨인 존슨이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드웨인 존슨은 지난달 최신작 '스카이스크래퍼' 홍보를 위해 뉴욕 영화 시사회장에 방문했다.


시사회 후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드웨인 존슨은 "아쉽지만 2020년 대통령선거에는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수년간 스케줄이 정해져 있다"며 "불행히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이는 진지하게 고려한 것이며, 앞으로 더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드웨인 존슨은 현재 디즈니 '정글 크루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어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쥬만지2', '레드 노티스', '블랙 아담', '수어사이드 스쿼드2', '샌 안드레아스2', '닥 세비지' 등이 이미 예정돼 있다.


줄줄이 영화 촬영 일정이 잡힌 이상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는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지난해 드웨인 존슨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2024년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0% 고려할 것이다"라고 강조해 여전히 팬들은 그가 대통령 선거를 완전히 그만둔 것은 아니라고 추측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가 실제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지 여전히 미정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드웨인 존슨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팬들이 꽤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웨인 존슨의 대통령 출마설은 지난해 5월께 처음 등장했다.


그는 SNL(Saturday Night Live)에 호스트로 출연해 대통령 선언을 깜짝 발표했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많은 분이 내게 대선에 도전해보라고 말한다"며 "토요일 밤, 나는 대통령을 위해 힘껏 달리겠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후에도 그는 스탠 리 로스앤젤레스 코믹콘(Stan Lee's Los Angeles Comic Con)에서도 "국민을 위한 대통령(People's President)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 그것만큼은 말해줄 수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Saturday Night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