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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금치 먹으면 뇌가 11년 젊어진다”

시금치와 케일 같은 녹색잎 채소를 매일 먹으면 뇌가 젊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금치를 자주 먹으면 뇌가 젊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미국 러시 대학교(Rush University)의 연구팀은 시금치와 케일 같은 녹색잎 채소를 매일 먹으면 뇌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95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2~10년의 기간에 걸쳐 실시했는데, 연구팀은 144가지의 음식과 19개의 테스트를 통해 '식습관'과 '지적 능력'의 상호관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시금치와 케일 같은 '녹색잎 채소'를 매일 또는 자주 먹는 사람들이 기억력 감퇴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녹색잎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K,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 풍부한 영양소가 뇌의 지적 능력을 향상 시키기 때문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르사 클레어 모리스(Martha Clare Morris)는 "녹색잎 채소를 자주 먹는다면 기억력 감퇴를 11년 정도 늦출 수 있다"며 "또한 알츠하이머와 같은 기억력 관련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웨덴의 한 연구팀에서는 최근 시금치가 '근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