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 신임 회장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사장 선임

사진제공 = CFA한국협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CFA한국협회 제10대 신임 회장에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사장이 선임됐다.

28일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s, 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는 제10대 신임 회장으로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천웅 회장의 임기는 2020년 8월까지다. 박천웅 회장은 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노틀담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메릴린치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MLIM) 포트폴리오 매니저, 모건스탠리 증권에서 리서치 총괄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기관리서치 사업부 대표, 해외 사업부 대표, 미래에셋 자산운용 국제 마케팅부문 대표와 홍콩법인 사장을 역임했다.

박천웅 회장은 20년간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 허브인 뉴욕, 런던, 홍콩 및 싱가포르 및 서울에서 세계 유수 금융기관 근무를 통해 쌓아온 리서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사진제공 = CFA한국협회

CFA 한국협회를 이끌게 된 박천웅 신임 회장은 "향후 정부와 미디어, 학계와의 다양한 교류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하여 상호간 시너지를 추구함으로써 업계 발전과 CFA의 위상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FA 협회는 미국 CFA Institute에서 자격을 부여하는 공인재무분석사로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에 걸쳐 3단계의 시험에 순차적으로 합격해야 하고, 동시에 4년 이상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 받아야 한다.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국제적으로 재무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CFA 자격 보유자들은 전세계 약 150,000명에 이른다.

경제학, 통계학은 물론 재무제표 및 주식의 분석, 평가, 포트폴리오 관리에 이르기까지 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세계의 금융기관에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딜러, 브로커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CFA 한국협회는 1999년 설립되었으며, 한국은 2018년 현재 약 3,200여명의 합격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