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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서 구조된 아기 인절미 '멍스타' 팔로워 30만 돌파했다

멍멍이 인절미의 육아일기가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목숨을 부지하기도 힘들었던 처지에서 운 좋게 한 시민을 만나 기사회생한 시골 똥강아지가 있다.


강물에 둥둥 떠내려가다 한 시민에게 구조된 뒤 강아지 '인절미'가 그 주인공.


녀석은 강물에서 구조된 뒤 누구보다 자신을 살뜰히 돌봐주는 주인은 물론 '인절미'라는 이름까지 얻으며 부쩍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있다.


거기다 주인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육아일기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인절미'는 'SNS 스타'가 됐다. 그야말로 '견생역전'이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최근 들어 많은 누리꾼들이 '인절미 육아일기'에 빠져들고 있다.


실제 26일 오후 4시 기준 인절미의 일상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짱절미(zzanggeolmi)' 계정은 31만 7천여 명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이는 개설된 지 일주일 여만에 기록한 팔로워 수다. 인절미의 인기가 나날이 급상승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오는 게시물은 모두 인절미 사진이다. 녀석이 쿨쿨 낮잠을 자거나 주인과 놀며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견주가 특별히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절미가 성장하는 모습을 놓치지 않고 모두 사진으로 기록해 간직하려는 애정이 사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인지 인절미의 사진에는 "힐링하고 갑니다", "너무 귀엽다" 등 녀석의 일상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팬들도 생겼다. 인절미 다리에 상처가 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업로드되자마자 "절미 아프지마. 네가 아프니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 "아프지 말고 얼른 낫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웬만한 연예인 버금가는 인기다.


귀엽고 활발한 매력으로 많은 누리꾼들을 랜선 이모·삼촌을 자처하게 만드는 인절미. 앞으로 인절미가 얼마나 많은 팬들을 보유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