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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제 많이 처방할수록 '나쁜 의사'일 확률이 높다

우리 몸의 자연 치유를 방해하는 소염제를 다량 섭취하게 하는 의사를 만났다면 지금 당장 도망치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라의눈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람이 '아프다'라고 생각할 때 가장 큰 원인은 뭘까.


손가락이 베이거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암세포가 생겨날 수도 있지만 사실 질병의 가장 큰 이유는 '염증'이다.


지난 1일 라의눈 출판사는 우리 몸과 염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좋은 의사는 소염제를 처방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현대인들을 아프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염증'이며 그중에서도 심각한 것이 '만성염증'이라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체내 염증 수치가 높을 경우 앞으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의사들은 '없애야 할 것' 중 하나로 염증을 언급한다.


염증을 없애기 위해 많은 의사들은 소염제를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잦은 소염제 사용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 40여 년간 통합의학과 전일의학 분야에 종사한 이 책의 저자 하비 비겔슨은 의문부호를 던진다.


염증을 없애는데 집중하기 보다 '왜' 생겼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저자는 이 책에서 인체가 염증을 만드는 이유가 '치료'를 위해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그는 독소를 밀봉하고 상해를 치유하기 위해 독소를 만든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유 과정 중 일부인 기침, 콧물, 고름이 나오는 피부 등의 작은 염증에도 계속해서 소염제를 인체에 투입하다 보면 우리 몸은 스스로 치료하는 힘을 잃게 된다.


때문에 빠른 치유 효과를 환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소염제를 많이 쓰는 의사는 '나쁜 의사'일 확률이 높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후 소염제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일반인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