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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한국인 캐릭터 'D.Va' 비하인드스토리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공개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한국인 캐릭터 'D.Va'가 옴닉과의 전쟁에 참전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것도 너프해보시지!"


지난 22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하며 게임 내 유일한 한국인 캐릭터인 'D.Va'(송하나)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 스타'를 공개했다.


오버워치 내에서 송하는 전직 e스포츠 스타이자 옴닉의 침입으로부터 부산을 구해낸 송하나는 모두가 알아주는 슈퍼스타다.


하지만 공개된 애니메이션 속에는 자신감 가득한 19살 슈퍼스타 송하나가 아닌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송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화려한 슈퍼스타의 삶은 언론에 의해 포장된 이미지일 뿐, 그녀는 오로지 옴닉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데에만 힘쓰는 진정한 영웅이다.


영상의 도입부에서도 송하나는 TV에 나오는 자신의 활약상에는 관심을 끈 채 다음 전투를 위해 메카만 수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신의 절친인 대현과 함께 TV를 시청하던 송하나. 사실 그녀는 바로 직전에 벌어진 옴닉과의 전쟁에서 팀원들을 모두 잃으며 엄청나게 커다란 책임감을 떠안은 상태였다.


대현은 "혼자서 다 짊어지려 하지 마. 도와달라고 해도 괜찮아"라며 그녀를 다독여보지만 오히려 송하나는 "나 진짜 괜찮아"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Overwatch KR'


그러던 도중 옴닉들이 다시 한 번 부산을 습격하고, 부대원이 없는 상황에서 송하나는 혼자 전투에 나선다.


피 말리는 전투가 이어지던 그때. 메카가 고장 나며 송하나와 부산 시민들은 커다란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시민들을 살리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결국 옴닉과 함께 자폭하기로 결정한다.


어리고 밝은 줄만 알았던 송하나의 책임감 넘치는 모습. 다행히 송하나는 목숨을 건졌고 부산 시민들은 그녀의 희생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그동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옴닉과의 전쟁에 그녀가 참전하게 된 동기와 가장 친한 친구인 대현과 송하나의 감정 교류가 담긴 해당 애니메이션 '슈팅 스타'는 공개 1일 만에 조회 수 80만 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ouTube 'Overwatch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