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이제 1명도 안 낳는다"···올 2분기 출산율 0.97명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사상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저출산이 점차 악화하면서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97명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감소한 17만 1600명에 그쳤다. 6월 출생아 수도 1년 전보다 8.7% 감소한 2만 6400명이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1.17명, 2분기 1.05명, 3분기 1.05명, 4분기 0.94명으로 분기별로 점차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역시 1분기 1.07명, 2분기 0.97명으로 하반기 감소할 경우 '저출산 쇼크'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고된다.


인사이트지난 4월 서울 한 병원의 비어 있는 신생아 침대 / 뉴스 1


2016년 기준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68명이고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일 경우 초저출산국으로 분류된다.


OECD 국가 중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는 1.3명은커녕 1명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됐다.


한편, 지난해 지역별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0.84명)이었다.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곳은 세종시로 합계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67명을 기록, OECD 평균에 겨우 근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