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소년이 발견한 DNA 돌연변이.. “에이즈 치료 가능”

17살 소년이 발견한 신종 DNA 돌연변이가 에이즈 치료를 가능케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의학계가 크게 놀라고 있다.

via Fastcompany

  

17살 소년이 발견한 신종 DNA 돌연변이가 에이즈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의학계가 크게 놀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페스트컴퍼니는 인간의 면역체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DNA 돌연변이를 발견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San Jore) 시(市)에 살고 있는 앤드류 진(Andrew Jin)은 생물학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고등학생이다. 
 
진화론에 관심 있던 진은 독학으로 'DNA 돌연변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혼자 책을 통해 DNA 돌연변이에 대한 깊이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MIT에서 열린 여름캠프에서 대학교 측의 지원을 받아 전세계에서 추출한 179명의 DNA 염기서열을 얻어 유전자 분석을 시작했다.

학교에서도 영재로 통했던 진은 혼자만의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

아직 학계에서 조차 발견되지 않은 130개의 DNA 돌연변이를 찾았던 것이다.
 
특히 진이 발견한 DNA 돌연변이가 인간의 면역체계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는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세계적인 권위의 전문가들 조차 발견하지 못한 성과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진의 연구결과가 아직 완벽하게 증명되지 않아 추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지만 분명 HIV(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나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진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궁금증 때문에 시작한 연구일 뿐이다"고 밝혀 자신의 이룬 업적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via Wall Street Journal /Youtube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