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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서 대형 화재…"사망자 9명으로 늘어"

인천 남동공단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난 큰 불로 근로자 9명이 숨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난 큰불로 현재까지 근로자 9명이 숨졌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공장은 부지 면적 6천111㎡로 옥내 저장소 4곳에는 위험 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지금까지 총 9명이 숨졌으며 중·경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숨진 7명은 공장 내에서 발견됐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인사이트뉴스1


아직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 1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건물 4층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화재를 진화 중이고 불이 난 공장과 주변 공장에서 계속 노동자들이 대피하고 있어 인명피해 상황은 계속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