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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숏다리' 우리 집 웰시코기가 유난히 잘 걸리는 질병 4

만약 웰시코기 입양을 원한다면 건강 정보를 미리 숙지해 반려견과 관리에 힘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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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우와 닮은 외모를 갖고 있는 웰시코기는 외모처럼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한 품종이다. 


종류로는 펨브룩 웰시코기, 카디건 웰시코기로 나뉜다. 펨브룩 웰시코기는 우리가 잘 아는 코기로 꼬리가 없거나 짧은 게 특징이다.


카디건 웰시코기는 꼬리가 길며 점박이 무늬가 있다. 이 두 종류의 웰시코기는 다리가 매우 짧다.  목양견으로 소를 몰 때 차이지 않게 하려고 다리는 짧게 개량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런 '숏다리' 매력에 빠져 웰시 코기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사실 웰시 코기는 이 짧은 다리 때문에 다른 강아지보다 더 쉽게 걸리는 질환이 있다. 


만약 웰시코기 입양을 원한다면 이런 건강 정보도 미리 숙지해 두는 게 좋다. 


이를 미리 알고 관리를 해주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아래 웰시 코기가 걸리기 쉬운 질환을 추려봤다. 


1. 사지 또는 뒷다리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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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추간판 탈출증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견종이 웰시코기다.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웰시 코기는 뒷다리 마비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계단이나 침대, 소파 오르내리기는 급성 탈출증을 유발하니 되도록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추간판 문제가 생기면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심한 경우 수술 치료를 시행한다.


2. 뇌의 이상으로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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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 코기는 1~2세가 되면 뇌의 이상에 의한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뇌 발작은 목을 심하게 떨고, 입에서 침을 흘리며 눈을 크게 뜨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다리를 딱딱하게 쭉 펴고 소리를 지르는 이상 증상을 보인다.


발작 증상은 발생 후 3분 이내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역시 뇌 문제다. 


더 구체적으로는 매우 복잡한 이유로 얽혀있어 일단 웰시코기가 발작 증상을 보였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3. 요도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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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가 나오는 현상이나 갑자기 소변의 횟수가 많아지는 등 소변에 이상이 생긴다.


결석이 막혀버리게 되면 배뇨 포즈를 취해도 소변이 배출되지 않으니 평소 잘 확인해야 한다. 


4. 슬개골 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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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작은 뼈를 말한다. 슬개구 탈구는 이 뼈가 옆으로 빠지는 현상인데, 상당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작은 자극에도 십자인대 파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반려견이 슬개구 탈구 증상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걷는 모습을 관찰하면 된다. 


걷거나 뛸 때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거나 오른쪽 왼쪽 뒷다리의 보행이 엇박자를 보이면 슬개구 탈구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뒷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뒷다리를 뒤로 펴는 동작을 자주 한다면 슬개골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꼭 체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