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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51살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19일 오전 9시 39분께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 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사체는 머리가 잘린 상태였으며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있었다. 서울대공원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변 수색을 통해 2~3m 떨어진 장소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다음날인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토막 시신에 대한 1차 부검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은 목졸림 흔적이나 약물 중독 등 정밀 감정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신의 목 부위와 다리 부위 절단 도구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얼굴과 어깨에 있는 훼손 흔적은 사후 손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 날짜는 추가 조사 후 2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