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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원더골 넣은 손흥민에게 '오늘의 승리자'라며 축포 터트린 토트넘

토트넘이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우승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토트넘이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우승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원더골의 주인공은 손흥민, 대표팀 주장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장윤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여러 차례 유효 슈팅에도 골을 넣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은 시원한 선제골로 답답한 경기력을 해소했다.


이날 한국만큼이나 아시안 게임 우승이 간절한 곳은 또 있었다. 지난 20일 토트넘은 한국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첫 선발 출전한 손흥민에게 '오늘의 승리자'라고 칭하며 "아시안게임 다음 경기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팬들 또한 손흥민의 애칭인 'Sonny'를 불러가며 애정 어린 축하를 건넸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 Hotspur'


그러나 일부 팬들은 "군대가 기다린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린 만큼 외신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유력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한국이 손흥민의 골로 16강에 진출했다"며 승전보를 알렸고, 이브닝스탠다드도 "토트넘의 손흥민이 병역을 피하기 위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또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이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며 오는 23일 열리는 이란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경기력 분석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