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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사이서 '분신사바'보다 유행한다는 무시무시한 놀이

강령술의 일종인 '아가야 이리 온' 놀이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민'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소름 끼칠 정도로 아찔한 '분신사바'보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강령술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가야 이리 온'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적힌 한 게시글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놀이를 시작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벽에 선 친구에게 낮은 목소리로 주문을 외워야 한다.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너는 생일선물로 빨간 구두를 받았어. 너는 너무 기뻐서 운동장 3바퀴를 뛰었어.


그리고선 친구의 팔을 X자로 3회 교차시킨다. 그리고 마저 주문을 외운다.


인사이트Youtube 'BEST RANKING'


그런데 다 뛰고 나니 빨간 구두가 사라졌어. 너는 슬퍼서 운동장 3바퀴를 다시 뛰었어.


앞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친구의 손을 X자로 3회 교차시킨다.


하지만 빨간 구두를 찾지 못했어. 너는 다시 한번 공동묘지로 달려가 공동묘지 2바퀴를 돌았어.


팔을 X자로 2회 교차시킨다.


아무리 찾아도 없자 너는 너무 슬퍼서 주저앉았어. 그런데 네 뒤에서 어떤 할머니가 "아가야 이리 온... 이리 온...". 


인사이트Youtube 'BEST RANKING'


주문을 외웠을 때 상대방의 팔이 서서히 올라가면 성공한 것이다.


팔이 올라간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팔이 올라갈 때 팔 아래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소매를 잡아 위로 올리는 느낌이 났다고도 전해진다.


의식을 푸는 방법은 팔에 힘을 주어 친구의 손이 올라가지 않게 해야 한다. 손이 어깨 위로 올라갔을 경우 친구가 자신의 목을 조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귀신의 장난을 부르는 주문이라고 알려져 3명 이상 있을 때 시도해야 한다며 주의를 주기도 한다. 아가야 이리 온 놀이는 빨간구두 외에도 손목시계, 빨간 스카프 등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


YouTube 'BEST 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