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요, 여친!" 묻지도 않았는데 '저승이' 때처럼 짝녀에 직진하는 '라이프' 이동욱

JTBC '라이프'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이동욱이 호감 있는 여자 앞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20일 JTBC '라이프'에서는 예진우(이동욱 분)가 최서현(최유화 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를 하던 도중 예진우는 앞서 최서현과 만남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오래 기다렸느냐"고 물었다.

사실 긴 시간 동안 예진우를 기다리던 최서현은 "금방 자리 떴어요. 저도 입사 1년 차 때 속보 들어오고 그러면 남자친구랑 약속 많이 깼어요"라며 그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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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최서현의 남자친구 얘기에 실망한 예진우는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예진우가 시무룩해 있는 사이 최서현은 "그니까 평소에 여자친구한테 잘해라. 안 그럼 저처럼 차일걸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최서현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 소식에 예진우의 얼굴에는 화색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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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예진우는 최서현에게 어필하듯 "없습니다! 여자친구"라고 씩씩하게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와 달리 계속 웃던 예진우는 좋은 일 있었냐는 질문에 "생각해보니까 좋네요. 오랜만이에요 병원 밖에서 다른 사람이랑 밥 먹는 거"라고 답했다.

예진우는 더 맛있는 식당을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최서현에게 이곳도 좋다며 웃어 보이며 달달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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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최서현에게 다음 약속을 정하자고 말을 꺼내던 예진우는 동생 예선우(이규형 분)의 환시를 보자 말을 잃었다.

예진우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하고 예선우가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충격으로 건강한 모습의 예선우 환시를 보게 된 바 있다.

모처럼 행복한 순간에도 동생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는 예진우가 최서현과 러브라인을 형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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