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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줄 물병안고 총총 뛰어가다 카메라에 딱 찍혀 동공지진 온 '뽀시래기' 박상영

국가대표 펜싱팀 박상영 선수가 막내답게 선배들에게 줄 물을 양손 가득 안고 가다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펜싱 에페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의 '뽀시래기미' 넘치는 선수촌 일상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SBS '비디오머그'에서는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SBS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곳에서 장 아나운서가 마주친 사람은 다름 아닌 '부상 투혼'에 빛나는 펜싱 한국 국가대표팀의 박상영 선수였다.


박 선수는 양팔 가득 물병을 안고 어디론가 총총 발을 옮기고 있었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그의 가슴에 안긴 물병만 자그마치 9병.


장 아나운서가 "어디 가냐?"고 물으니 박 선수는 "선배들 물 좀 갖다 주러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SBS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지만 박 선수는 지난 대회 때와 같이 펜싱팀의 막내다.


장 아나운서가 "너무 좋은 후배 아닌가요?"라고 능청스레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통증으로 쓰러진 박상영 선수 / 뉴스1


그러자 박 선수는 "오, 아닙니다!"라며 황급히 무마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답게(?) 형님들의 물을 책임지는 그는 이날만큼은 믿음직한 메달리스트이기 보다 인간 박상영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쳤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경기 중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펜싱 에페 종목에서 한국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박 선수.


올해 오른쪽 무릎 부상에도 전력을 다해 승부해 은메달을 획득하고 "실력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YouTube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