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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9시' 결전 앞둔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 '경우의 수'

잠시 뒤 마지막 조별예선을 치를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게 주어진 경우의 수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잠시 뒤 오후 9시, 말레이시아에 충격 패를 당해 승리가 절실해진 김학범호가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조 1위를 차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을 꺾을 경우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은 경우의 수는 무엇일까.


가장 깨끗한 방법은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승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은 2승 1패가 되며, 조 2위로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서는 F조 1위와 만난다. 이란 혹은 사우디아라비아일 가능성이 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만약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패할 경우는 어떻게 될까. 무조건 탈락은 아니다.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 덕분이다. 와일드카드에 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다른 나라를 응원해야 할 수도 있다. 같은 조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을 꺾거나 무승부를 거두는 경우의 수다.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에 패한다면 말레이시아 2승 1패, 키르기스스탄 1승 1무 1패, 바레인 1승 1무 1패, 한국 1승 2패가 된다. 이 경우 한국은 조 4위로 탈락 확정이다.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에 승리하면 말레이시아 3승, 키르기스스탄 1승 1무 1패, 한국 1승 2패, 바레인 1무 3패다. 한국은 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게 된다.


양국이 비긴다면 말레이시아 2승 1무, 키르기스스탄 1승 1무 1패, 한국 1승 2패, 바레인 2무 1패로 한국은 조 3위다. 이때도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이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속한 F조 1위와 8강행을 놓고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에 맞붙게 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