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 담긴 '희망 KIT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사진 제공 = CJ푸드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국내 시각장애 관련 시설 및 해외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20일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 CJ푸드빌(대표 정성필)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및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 지원을 위한 용품을 후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점자도서', '양말인형', '희망가방' 등 총 3종의 '희망 KIT 만들기'로 전국 각 지역별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하나 선택해 직접 제작했다. 점자도서는 부직포로 만든 점자표를 종이판에 붙여 내지를 만든 후 이를 가죽끈으로 엮어 만들었다. 

또 양말인형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을 실과 바늘로 꿰매고 안에 솜과 옥수수 씨앗을 넣고 매듭을 지어 완성시켰다. 양말인형의 귀여운 모양과 부드러운 촉감은 어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KIT 제품은 이달 중 '체인지메이커', '월드쉐어', '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 국내 시각장애 관련 시설 및 베트남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KIT 구매 시 포함된 일부 금액은 시각장애인 의료비와 교육비 그리고 취약국가 현지의 식수위생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사용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