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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씨' 애신 향한 절절한 짝사랑 느껴지는 '동매'의 짠내폭발 명대사 5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유연석 분)가 짝사랑하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염두에 두고 한 명대사를 꼽아봤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태리를 향한 유연석의 사랑이 날이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남자 주인공만큼 지지를 받는 조연이 있다면 바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동매(유연석 분)일 것이다. 


극 중에서 동매는 냉철하고 무자비한 면모를 드러내지만, 애신에게만큼은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백정 출신인 동매는 신분 차이로 인해 애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가슴앓이하는 동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는 상황.


특히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 않지만 '동매' 대사 하나하나엔 애신을 향한 애달픈 사랑이 느껴지기도 한다. 


'애기씨' 애신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드러나는 동매의 대사를 소개해보겠다.


1. "아무것도, 그저 있습니다. 애기씨"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함안댁(이정은 분)이 쏟은 물건을 줍던 구동매는 자신의 손에 고애신의 치맛자락이 닿았음을 발견했다. 


구동매는 치맛자락을 꽉 잡은 채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고 놀란 고애신은 무슨 짓이냐고 그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구동매는 씁쓸한 눈빛을 한 채 "아무것도요, 그저 있습니다. 애기씨"라고 말했다.


2.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구동매는 제물포에서 봤던 지게꾼을 잡아 문초했지만 이내 그가 도망갈 수 있도록 풀어줬다. 


이에 쿠도 히나(김민정 분)는 지게꾼을 풀어준 이유를 물었다. 


구동매는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고애신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고애신이 의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구동매가 그를 배려한 것이다. 


3.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 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구동매는 고애신의 부모의 위패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한동안 말이 없던 구동매는 마치 고애신의 부모와 대화를 하듯 "애기씨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십니까. 이놈은 모르겠습니다"라며 의병 활동을 하는 고애신을 걱정했다.  


이어 그는 "안 되겠지요 나으리.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이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4. "예. 애기씨께서 저를 계속 살려 두신다면요"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고애신은 구동매애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찾아왔다. 


구동매는 동전 꾸러미에서 동전 한 개만 꺼내든 채 돈은 한 달에 한 번씩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애신은 " 지금 나를 평생 보겠다는 건가"라고 묻자 구동매는 "예. 애기씨께서 저를 계속 살려 두신다면요"라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5. "저는 그날 잘못 봤고, 앞으로도 잘못 볼 겁니다. 애기씨를 잘 보는 새끼가 있으면 그 눈알을 뽑아버릴 겁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사인'


구동매에게 의병 활동을 들킨 고애신은 그에게 "나를 일본에 팔아넘길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구동매는 "저는 그날 잘못 봤고 앞으로도 잘못 볼 겁니다. 애기씨를 잘 보는 새끼가 있으면 그 눈알을 뽑아버릴 겁니다"라며 애신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구동매는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애신에게 당당하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