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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생이 '전화기'를 손으로 표현하는 신기한 방법

요즘 어린아이들에게 전화 받는 행동을 시켜보면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자세를 취한다.

인사이트엄지와 새끼를 펼쳐 만든 수화기 모양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눈을 감고 '전화기'를 떠올렸을 때 꼬불꼬불한 전화선이 연결된 유선 전화기가 떠오르는가.


이런 사람들은 흔히 전화 받는 시늉을 할 때 엄지와 새끼를 펼쳐 수화기 모양을 만들곤 한다. 


하지만 요즘 어린아이들에게 전화 받는 행동을 시켜보면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자세를 취해 당신을 당황하게 만들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처럼 어떤 손가락은 접고 또 어떤 손가락은 펼치는 등 복잡한 동작이 필요 없다. 그저 손바닥을 쫙 펼친 채 귀에 가져다 댈 뿐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 아이들이 자신 있게 표현한 것은 바로 '핸드폰'이다.


여기서 뜻밖의 세대 차이를 느꼈다면 좌절할 필요 없다.


공공연하게 쓰이던 집 전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만 보고 자라왔다. 당연히 아이들은 유선 전화기가 무엇인지 모를 수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실제로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2016년 58.1명에서 2017년 56.1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가족 구성원이 모두 개인 핸드폰을 이용하다 보니 유선전화를 해지하는 등 이용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요즘아이들의 전화기 표현 방법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앞으로 핸드폰이 유선전화를 대체하는 수치는 점점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만약 아이들의 전화기 표현 방법이 생소하다면 하루빨리 익히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