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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20일) '벼랑 끝' 대표팀 구하러 키르기스스탄전 출격한다"

한국은 오늘(20일) 오후 9시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더 물러날 곳은 없다. 말레이시아에 충격패를 당한 김학범호는 승리가 절실해졌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조 1위를 차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을 꺾을 경우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노련한 선수를 선발로 내세울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19일 언론에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전술과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2


공격에는 손흥민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말레이시아전 후반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다. 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 나설 선수는 말레이시아전에 휴식을 취했던 나상호와 이승우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체력적인 면에서 황의조와 황희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드필더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던 장윤호와 황인범이 중앙을 맡고 김문환과 이진현이 윙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수비에는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민재와 조유민이 출전하고 남은 한자리는 정태욱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욱은 키르기스스탄 선수를 체격으로 압도할 수 있는 수비수다.


골문은 송범근을 대신해 조현우가 책임질 확률이 유력하다. 월드컵 등 경기 경험이 많은 조현우가 안정적인 경기 구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