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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에 '살인 태클' 해놓고 뻔뻔하게 잘못없다고 우긴 잉글랜드 선수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제이미 바디의 살인 태클이 축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폭력적인 태클을 당한 한 축구선수가 선수 생활이 끝날 뻔했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는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나온 울버햄튼 맷 도허티의 자책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더해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레스터 시티의 첫 승 소식보다는 제이미 바디의 다이렉트 퇴장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반 21분 팀이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바디는 울버햄튼 수비수 맷 도허티와 루즈볼을 두고 경쟁했다.


서로 공을 향해 달려드는 상황에서 바디는 깊은 태클을 날렸고 그의 발은 상대 선수의 왼쪽 종아리를 정확히 찍었다.


발이 꼿꼿하게 핀 상황에서 들어온 바디의 태클에 하마터면 도허티는 그 자리에서 선수 생활이 끝날 뻔했다.


바디의 태클은 너무나도 폭력적이었고,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또한,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춰를 보인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 태클로 제이미 바디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심각한 고통을 호소한 도허티도 즉각 교체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기 이후 축구팬들은 "아마추어 수준의 플레이다", "끔찍하고 무모한 태클이다" 등 바디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비판했다.


실제 상대 선수의 발목을 겨냥한 이런 위험천만한 태클은 축구 경기에서 즉시 퇴장에 더해 추가징계를 받을 정도로 위험한 파울로 간주된다.


과거 이청용도 이번 살인 태클과 비슷한 파울을 당했다가 1년을 통째로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제이미 바디는 지난 '2015-2016시즌'에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바디는 뛰어난 실력과 반대로 인종 차별, 가족 모욕 발언 등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르며 인성에 큰 문제가 있는 선수로 낙인찍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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