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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부터 '군인'들 일과 후 꿀맛 같은 휴식 즐기는 '평일외출' 시범운용 한다

국방부가 오늘(20일)부터 군인들의 평일 외출을 시범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땀 흘려 고생하는 군인들이 일과가 끝난 후 꿀맛 같은 외식을 즐기는 일이 오늘(20일)부터 가능해진다.


지난 19일 국방부는 평일 일과를 끝낸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장·단점을 평가하려고 시범 운용 부대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상 부대는 육·해·공군, 해병대 등 13개 부대이다. 이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 일과 이후 외출 제도가 시범 적용된다.


육군은 3·7·12·21·32사단 등 5개 부대, 해군과 해병대는 1함대, 해병 2사단 8연대와 6여단 군수지원대대, 연평부대 90대대 등이다. 


공군은 1전투비행단, 7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가 시범부대로 확정됐다.


인사이트뉴스1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 활동 등으로 제한된다. 


PC방 출입은 시범 운용에서 일단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지휘관 승인을 얻으면 PC방 출입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음주 행위는 절대 금지다.


외출 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국한되며, 병사는 평일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외출해 당일 저녁 점호시간(통상 오후 10시) 전에 복귀해야 한다.


현재 국방부는 사회와의 소통 확대와 작전·훈련 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 보장 등의 취지에서 내년부터 평일 일과 이후 병사 외출 제도 전면 시행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 운용 기간 중 두 차례의 장·단점 중간평가를 하고, 병사와 부모 의견수렴과 전·후방부대 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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